동백꽃을 보러 갔었지. 붉은 비단길을 걷고 싶었지만, 나의 걸음은 느렸고 사람들은 너무도 많았어.
by april
들리나요?
어린 시절, 양철 지붕위로 떨어지던 빗소리가 그리운 날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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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부터
몸이 말을 건다.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닌데 일반적인 통증과 다른 양상의 통증은 나를 당혹스럽게 한다. 오른 발에 이어 왼 발에 통증이 심하다. 병원에서는 통증의 크기를 1~10가지로 나누어 선택하게 하는데 어제 저녁부터 시작된 통증은 5를 넘어선 것이다. 그리하여 내 얼굴은 확인하지 않아도 불쾌한 모습, 그 자체로 기어코 나는 수면제를 먹고 말았다.

간헐적인 통증, 통제할 수 없는 나의 감정 표현.. 머리맡에 다시 놓여진 수면제.
by april | 2009/05/11 00:18 | 트랙백 | 덧글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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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at 2009/05/12 01:04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april at 2009/05/13 12:05
저도 비를 무척 좋아해요. 그래서 사실은 장마도 은근 기다리는 사람이랍니다. ㅎㅎ 비가 그치고 난 청명함도 좋고 굵은 빗줄기가 만들어내는 소리도 참 좋아요.

일상적인 일들인데 한 번씩 이렇게 주춤하게 만드는 날들이 있어요. 불안함과 두려움이 저를 더 못견디게 하는지도 모르겠어요.

곧 여름이 올 것 같은 날.
일교차가 크니 아가들도 님도 감기 조심하세요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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