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백꽃을 보러 갔었지. 붉은 비단길을 걷고 싶었지만, 나의 걸음은 느렸고 사람들은 너무도 많았어.
by april
들리나요?
어린 시절, 양철 지붕위로 떨어지던 빗소리가 그리운 날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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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
후두둑 후두둑 소리가 커지고 있다. 비가 오는 중이다.
벌떡 일어서 방충망을 열고 고개를 내밀어 비를 맞는다.
손끝에 닿은 감촉, 팔뚝에 스치는 시원함.
이 소리가 좋다.
빗소리가 참 좋다.
청명함을 머금은 빗방울들.
당신이 들었으면 더 좋을텐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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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april | 2008/08/13 00:25 | 달뜨는 일상이면 좋을 | 트랙백(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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